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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투데이) 대성호 선미 인양 작업 중단(수정)

김항섭 기자 입력 2019-11-22 07:20:00 수정 2019-11-22 07:20:00 조회수 0

◀ANC▶

대성호 화재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추가
실종자는 찾지 못했는데요.

화재가 발생하면서
두 동강이 났던
선박의 뒷부분 인양을 시도하고 있는데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
작업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제주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항섭 기자, 현재 실종자 수색과
선미 인양 작업은 어떤 상황인가요?

◀END▶
◀VCR▶

해경은 조명탄 170발을 사용해
밤샘 수색을 이어갔습니다.

헬기 다섯대와
해군 경비함정, 민간어선 등 39척이
투입돼 실종자를 수색했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동서와 남북방향으로 83km까지
수색범위를 넓혔지만
실종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어제
냉장고와 주황색 점퍼,
프레온 가스통 등 모두 10점의
유류품을 해상에서 수거했습니다.

해경은 발화 흔적 등을 확인하고
대성호의 물품인지
확인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에는
천 톤급 민간 바지선과 예인선이
사고 해역에 도착해
인양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선미가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 뒷부분을 그물로 싸던 중
파도가 높아지면서 작업이 중단됐는데요.

날이 밝는대로 기상 상황을 확인해
다시 인양 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인양작업을 마친 바지선이
서귀포시 화순항에 도착하면
해경과 국과수, 소방본부 등
5개 유관기관에서
파손 부위와 발화 흔적 등을 살피는
1차 정밀 감식을 진행하게 됩니다.

배 전체 3분의 1 크기인 선미 쪽에는
침실과 취사실 등이 있어,
사고 원인이 밝혀질 지 주목됩니다.

구조당국은 또
가라앉은 선수 부분을 찾기 위해
해군 기뢰제거함 2척을 투입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중 탐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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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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