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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호 선체 예인 중..화재원인 규명되나

이소현 기자 입력 2019-11-22 20:10:00 수정 2019-11-22 20:10:00 조회수 0

◀ANC▶



대성호 화재, 침몰사고 4일째인 오늘

불에 탄 선체가 인양됐습니다.



현재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예인중인데요.



내일 합동감식이 진행되면

화재 원인이 규명될지 주목됩니다.



이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바지선에 설치된 크레인이

불에 탄 채 물속에 잠겨 있었던,

8미터 길이의 대성호 배 뒷부분을

서서히 끌어 올립니다.



유실을 막기 위해

그물이 촘촘하게 감싸고 있는 선체는

바지선 갑판 위에 자리를 잡습니다.



두 차례 시도됐던 인양 작업은

궂은 날씨로 중단됐고,

세 번째 시도 끝에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선체 인양에 성공했습니다.



해경은

3천톤 급 경비함정을 이용해

오늘 오후 1시 반쯤

선체를 실은 바지선의 예인을 시작했습니다.



이동 거리만 167km,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져

시속 9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데,

내일 새벽 6시쯤

서귀포시 화순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바지선이 도착하면

국과수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1차 정밀 감식을 진행합니다.



◀INT▶ 백학선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발화 원인과 발화 부위 등을 집중적으로 감식하고 1차 이후 거기에 맞춰서 2차 감식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나흘 째 야간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해경은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 구역을 111km까지 확대하고,

내일은 수심 300미터까지 탐색이 가능한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해양조사선이

수중 탐색에 나섭니다.



육상에서는 공무원 70여 명이

서귀포시 안덕면과 대정읍 해안가를 누비며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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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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