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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생산기지가 준공됐습니다.
이미 발전소에는
천연가스가 공급되고 있는데,
내년에는 일반 가정에도 공급될 전망입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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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항 부두 뒤로
철제 구조물로 둘러싸인
거대한 회색 콘크리트
건물 두 개가 들어섰습니다.
액화천연가스인 LNG
4만 5천 킬로리터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탱크입니다.
수송선이
경남 통영 기지에서 싣고 온 LNG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저장탱크로 옮겨지고
기화기를 거쳐 액체상태에서
가스형태로 바뀌게 됩니다.
(S/U) "제주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 완공되면서
제주에서도 천연가스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이미 삼양복합발전소와
한림복합발전소에는
천연가스 공급이 시작됐고,
내년 3월부터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
아파트 단지 2만 9천여 세대에도
천연가스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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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봉 / 한국가스공사 사장
"천연가스를 공급받을 경우 세대 당 약 34만 원의 에너지 비용을 연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고요. 미세먼지 해결과 이산화탄소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읍면지역의
천연가스 공급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배관건설에
직접 투자를 해야 하는
도시가스 사업자 선정이
내년에야 이뤄질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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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택/제주도 에너지정책팀장
"읍면지역에 대해서는 도시가스 사업을 위한 고
시를 해놨습니다. 그래서 다시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하고 연차적으로 보급계획을 수립
해 나갈 겁니다."
제주도는 오는 2029년까지
12만 8천 세대에 천연가스를 공급해
도시가스 보급률을 57%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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