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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9년 마지막날
뉴스데스크 제주를 시작하겠습니다.
앞서 영상으로 보셨겠지만
올 한해 제주 사회를 뜨겁게 달군 현안들이
많았죠.
제주 MBC가 SNS를 통해
시청자들이 뽑은
올해의 뉴스를 선정해봤습니다.
시청자들은 기억하고 있는 뉴스는
어떤 것인지
취재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찬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찬)
네, 안녕하세요.
<앵커>
저도 기억나는 뉴스가 몇몇 있는데,
시청자들도 같은 뉴스를 선정했는지 궁금하네요. 투표는 어떤 방식으로 한 건가요?
(기자)
네, 제주MBC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했고요.
11개 후보를 올려 중복투표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163명이 참여했구요.
383표가 집계됐습니다.
<앵커>
2019년 하면, 좋은 뉴스가 먼저 떠올라야하는데 고유정 사건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는 하네요.
(기자)
네,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고유정 전 남편 살해 사건이 33.3%를 얻어 1위였는데요.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사체를 유기하는 등
엽기적인 범죄 행각에 대한
충격이 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사건 직후 제주 검색어를 치면
고유정 사건이 뜰 정도로
전국적인 이슈였습니다.
의붓아들 살해사건과 병합되면서,
현재 막바지 재판이 진행 중이고요.
조만간 1심 선고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다음은 어떤 뉴스들이 있나요?
(기자)
두 번째는 20.6%를 얻은 제2공항 갈등인데요.
국정감사와 천막농성,
도의회 공론화 조사 추진 등이 논란이 되면서
올 한해 내내 이슈가 됐던 사안이었습니다.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국내 첫 영리병원 허가 취소가 9.9%로 3위,
70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은
4.3수형인 재심이 9.1%로 4위에 올랐습니다.
<앵커>
올해는 유독 태풍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 뉴스는 따로 없나요?
(기자)
네, 올해 10월까지 태풍이 모두 7개나 제주에 영향을 줬는데요. 기상 관측 이래 한 해 7개 태풍이 지나갔던 건 처음이었습니다.
7.6%로 다섯번째 뉴스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많은 시청자들이 SNS를 통해
태풍 소식을 많이 전해줬기 때문에
더 많이 기억하시는 것 같습니다.
올해 잦은 태풍에 피해를 보신 농가분들이 많으신데요. 내년에는 모두가 풍요로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네, 듣고 보니 올 한 해도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였던 것 같네요.
특히 태풍 발생 당시 실시간 영상을 제보해주고
투표에까지 참여해주신 네티즌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큰 사건사고보다는 마음이 훈훈해지는 그런 소식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새해 제주 MBC 연중캠페인
'배려와 존중, 함께 걷는 제주'처럼
서로를 인정하고 조율하면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그런 한 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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