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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권자다① 지역경제 자생력 확보

김찬년 기자 입력 2020-03-02 20:10:00 수정 2020-03-02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MBC와 제주신보,

제주의소리, 제주CBS는

이번 4.15총선을

유권자 중심의 정책선거로 치르고자,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거보도 자문단과 함께

7대 어젠다를 선정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정책의제로 다뤄지기를 바라는

유권자들의 바람을 반영했는데요.



오늘부터 유권자들의 목소리로

7대 어젠다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첫번째 의제로

'지역경제 자생력 확보'를 꼽는

유권자들을 김찬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저는 유권자 이동은 입니다."



◀INT▶이동은/20년 차 만감류 농사꾼

"저는 조천에서 만감류를 주로 하는

20년 차 농사꾼입니다.



저희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 유통하는 과정에서 홍수 출하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생산자하고 시장의 불균형을 맞춰서

우리가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이나 상인을 통해서

대목에 출하를 하다보니

홍수 출하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제주도나 농협에서

균형이 깨졌을 때 컨트롤 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분명히 있어야 된다.



일반적인 정책이

전국 평균의 농업정책을 하다보니까

제주도가 섬이라는 특별한 지역적인 것을

고려하지 않고 전국 평균을 따지다보니

굉장히 문제가 많습니다.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에 맞는 정책이

분명히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섬이기 때문에

유통비가 굉장히 많이 들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많이드냐 하면

전체의 40~45%가 물류비로 없어집니다.



물류비를 보전해줄 수 있는 대안도

정책적으로 입안을 해야 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분들이 국회에 입성을 해서 제주도가 조금이라도

농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는 분들이 가셔야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 뜬 구름 잡는 듯한 공약이 너무 난무하는 것 같아서 이제 그거 믿는 농사꾼이 있을까요? 그걸 거꾸로 공약하시는 분들한테 묻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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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권자 윤순희 입니다"



◀INT▶윤순희/17년 차 제주생태관광 전문가

"저는 생태관광이라는 도구로

제주 사회를 가치있게 컨텐츠화 하고

양성화 하는 일을 하고 있는

주식회사 생태관광의 윤순희입니다.



관광지 관람 중심의 관광이 아니라

지역 사람을 만나는

느리게 하는 여행을 하다보니까

관광이 끝났을 때

뭔가 뿌듯함을 느끼고 간다고 하고,

본인이 관광객으로서

소비자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그 관광이 지속되는 데 참여할 수 있다는 데

만족감이 높다고 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너무 소비자 중심에

맞춰져 있는 것 같아요.

생산자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조건도 진행해주고,

유통자도 본인의 이익이 실현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줘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일정부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라산에서부터 바다에 이르기까지

관광 자원이 굉장히 풍요롭고요,

풍요로운 자원 근처에 마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환경을 보존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높으세요.



행정이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야돼요.

지역주도관광이라는 것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변화시키는

종합적인 시스템 아래 개발돼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개별단위 개별 부서형으로

진행되는 관광정책이 아니라

보다 통합적인 정책이 필요한데,

이참에 법을 좀 개정해서

지역주도 활성화를 위한 법.

이런 상위법이 나와서 그 법 안에

다양한 정책이 통합적으로

실현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는 거죠."



(교차편집)

"저는 이번 선거에서, 저는 이번 선거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을 내는,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수립할

후보를 뽑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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