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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시민들이 나섰다"

이소현 기자 입력 2020-03-03 20:10:00 수정 2020-03-03 20:1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나서

방역 현장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마스크와 방역복으로

중무장한 사람들이

건물 구석구석 소독약을 뿌립니다.



화장실이며 샤워장까지

사람 손이 닿는 곳은

모두 소독합니다.



매달 환경미화 봉사를 하던 단체 회원들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복지시설 등을 찾아

매주 한 차례 방역 봉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회원 천200여 명이 방역한 시설만 5천여 곳,



◀INT▶ 윤태훈

새마을지도자 삼양동협의회장

"코로나19가 소멸되기 위해서 바빠도,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 농사짓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이렇게 방역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항에서도

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U) 제주의 관문인 항만과 공항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은퇴한 의료진들이

한 달 넘게 의료 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메르스 사태 때도

의료봉사에 나섰던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시 흰 가운을 입고

입도객들의 체온을 측정하며

혹시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가려내고 있습니다.



◀INT▶ 송영심 / 제주도 간호사회

"가족들이 큰일 난다고. 왜 가서 엄마가 해야 하냐고 하긴 했는데, 어쨌든 국가 비상상태이니까 사명감을 갖고 일을 하고 있는 거죠."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사비를 털어 마스크 만5천 개를

익명으로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곳곳에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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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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