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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 마을의
치안 사각 시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행정 편의를 돕기 위해
자치경찰이
행정 복합 치안센터 운영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행복 치안센터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이소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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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리 사무소에
새로 문을 연 치안센터를
주민들이 찾았습니다.
더덕 수확으로
집을 비우는 사이가 많아지자,
순찰을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SYN▶ 김연화 / 구좌읍 송당리 부녀회장
"할머니들이 일 좀 나갔다가 시간 지나 (집에) 들어오면 뭐가 없어지기도 하고."
자치경찰관 두 명이
마을에 상주하면서,
주민들의 치안 불안감은 크게 줄었습니다.
송당리는
오름 탐방객과 노인 인구가 많아
도내 읍면지역 마을 가운데
112 신고가 가장 많은 곳이지만,
가까운 파출소가 20km 가량 떨어져 있어
순찰차 출동이 지연되기 일쑤,
특히 사건현장의 초동 조치부터
읍사무소까지 가야했던
각종 수당 신청 등의
행정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어
주민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INT▶ 김대홍 /송당리 청년회장
"(예전에는) 급할 때 바로 이용할 수 없었는데 마을에 (치안센터가) 생기면서 민원 처리가 빨라지고 신속해졌다고 생각합니다."
"(s.u) 행복치안센터는
치안과 행정을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우선 구좌읍 송당리와 한경면 저지리 두 곳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입니다.
◀INT▶ 김동하 송당 행복치안센터장
"송당리와 저지리에서 시범운행 중인데요. 상반
기 내에 성과분석을 해서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더 확대 실시할지 여부를 분석해 실시할 예정입니다."
자치경찰단은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해
일반 치안센터와 달리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일찍 근무하고,
마을 행사에
교통 관리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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