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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2년 만에 다시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4.3의 해결은
정치와 이념 문제가 아니라
상식적이고 인간적인
태도의 문제라며
4.3 특별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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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4.3추념식에 두 번째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4.3은 제주의 깊은 슬픔이자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아픔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는 분단을 넘어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열망했지만.
누구보다 먼저 꿈을 꾸었다는 이유로
처참한 죽음과 마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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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이라는 원점으로 돌아가 그날, 그
학살의 현장에서 무엇이 날조되고, 무엇이
우리에게 굴레를 씌우고 또 무엇이 제주를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낱낱이 밝혀내야
합니다."
4.3 해결은
아픔과 공감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인간적 태도의 문제로,
피해자와 유족의
삶과 명예를 회복시키는 일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 배상과 보상 문제를 포함한
4.3 특별법 개정을 정치권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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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은)정부의 의료지원금과
생활지원금을 지급받는 것에 머물고 있을 뿐
법에 의한 배보상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딘 발걸음에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재개된 희생자 추가신고 뿐 아니라
유해발굴과 유전자 감식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4.3트라우마센터의 국립센터 승격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념식 참석 뒤
제주시 하귀 영모원을 찾아
4.3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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