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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코로나19에 따른 생계지원을 위해
2천500억 원의
긴급 추경 예산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추경 예산안은
이번달 임시회에서 심의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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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긴급 편성한
코로나19 추경 예산액은 2천309억 원,
전체 예산의 4%가 넘습니다.
정부의
국고보조금 지원액 천575억 원에
제주도 재정안정화기금에서
734억 원을 끌어와
코로나19 지원에 쓰겠다는 겁니다.
(CG) "천841억 원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에 쓰고,
나머지 468억 원은
다음달 지급될 제주형 2차 생활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INT▶안우진/제주도 예산담당관
"제주형 1차는 현금으로 지급되고 있는데 2차는 현금보다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카드 충전 방식이나 상품권같이 지급 수단 방식을 경제 활성화 측면에 맞춰서 지급할 계획입니다."
제주도교육청도
265억 원의 긴급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CG)
"1인당 30만 원씩을 지급하는
학생 지원금이 228억 원으로 전체의 86%입니다.
지원 대상은 아동돌봄쿠폰을 받고 있는
2013년 4월 이후 출생자를 제외한
초중고등학생 7만6천여 명입니다."
예산안 심사를 위해
의사 일정을 하루 연장한 도의회는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심의를 할 예정으로
의회가 먼저 추경 예산 편성을 제안한 만큼
별다른 이견 없이 통과될 전망입니다.
◀INT▶한영진/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추경이 하루빨리 통과가 돼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고, 그걸 통해 도민들이 평범한 일상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주도 예산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하다는 겁니다.
긴급 추경 예산으로
급한 불은 끄겠지만,
코로나 사태로
올해 지방세 수입도 660억 원이나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면서
올 하반기나 내년부터는
긴축재정이 불가피보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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