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제주 장마 시작…관측 이래 가장 일러

이소현 기자 입력 2020-06-10 20:10:00 수정 2020-06-10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지방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관측 이래 가장 이른 장마로 기록된

이번 장마는 당분간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하지 않고 제주를 중심으로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30도를 웃돌던 폭염이

오랜만에 내린 비에 한풀 꺾였습니다.



30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한라산에는

서둘러 산을 내려오는

등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INT▶ 전성자 / 서울시 송파구

"아침에는 날씨가 화창하고 너무 좋았는데 (한라산) 대피소 정도 가니까 비가 와서 다니기

가 불편했어요."



올 첫 장맛비가 시작된 제주지방은

내일 낮까지 30에서 70밀리미터,

남부와 산지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 사이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도 예보됐습니다.



바람도 초속 9에서 14미터로 강하게 불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어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빠른

관측 이래 2011년과 함께 가장 이른 장마로,

장마전선은 당분간 제주 부근 해상에 머물며

비를 뿌리겠습니다.



◀INT▶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장마전선 윗단에 있는 저기압이 발달해 제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은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는

다음주 목요일까지 비 날씨가 이어지겠고,

이후 장마전선은 다시 남쪽으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