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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마 시작…관측 이래 가장 일러

이소현 기자 입력 2020-06-11 07:20:00 수정 2020-06-11 07:20:00 조회수 0

◀ANC▶
제주지방은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장마는
관측 이래 가장 이른 장마로 기록됐는데,
제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당분간
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30도를 웃돌던 폭염이
오랜만에 내린 비에 한풀 꺾였습니다.

60여 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한라산에는
서둘러 산을 내려오는
등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INT▶ 전성자 / 서울시 송파구
"아침에는 날씨가 화창하고 너무 좋았는데 (한라산) 대피소 정도 가니까 비가 와서 다니기
가 불편했어요."

올 첫 장맛비가 시작된 제주 지방은
한라산 영실 67mm를 비롯해
서귀포 38, 성산 18, 고산 8.5,
제주시 0.4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밤사이 남부와 산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곳에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차차 흐려져 내일 밤부터
또다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빠른
관측 이래 2011년과 함께 가장 이른 장마로,
장마전선은 당분간 제주 부근 해상에 머물며
비를 뿌리겠습니다.

◀INT▶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장마전선 윗단에 있는 저기압이 발달해 제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은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는
다음주 목요일까지 비 날씨가 이어지겠고,
이후 장마전선은 다시 남쪽으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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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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