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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를 여행한 단체관광객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개방이 2주간 연기됐던 
휴양림과 박물관 등 공공시설이 
내일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하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개방됩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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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월 만에 다시 야영객을 맞는 
휴양림 캠핑장.
 입구에서는 직원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느라 분주합니다. 
 캠핑장 잔디밭에 설치할 수 있는 텐트는 
평소의 절반인 15개,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S/U) "야외 캠핑장에서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텐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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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현 / 유아숲체험원 운영·관리 담당
"발열 체크도 미리 오기 전에 하고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보내서 확인을 받고, 아이들이 떨어져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등 실내 시설도 
개방 준비를 마쳤습니다. 
 직원들은 
체온계가 정상 작동하는지, 
관람객들의 방명록을 작성하는 방법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대 별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단체관람은 당분간 금지됩니다. 
◀INT▶
부용식 /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연구과장
"10명 이상의 단체관람에 대해서 제한을 두고 있는데 아무래도 접촉하면서 관람이 이뤄지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우려가 있어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제한적으로 개방이 이뤄지는 
도내 공공시설은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제주아트센터, 한라생태숲 등 35곳. 
 대부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며,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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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종 / 제주도 사회재난팀장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운영의 문제
점을 주관 부서에서 확인해서 이상이 없다고 하
면 (방역팀에서) 점검을 해서 (전면 개방에 대한) 방역위원회 심의를 거칠 겁니다."
 하지만 공영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경로당 등 고령층을 위한 공공시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번 개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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