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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시범 개방…거리두기 지침 적용

김항섭 기자 입력 2020-06-17 20:10:00 수정 2020-06-17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를 여행한 단체관광객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개방이 2주간 연기됐던

휴양림과 박물관 등 공공시설이

내일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하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개방됩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4개월 만에 다시 야영객을 맞는

휴양림 캠핑장.



입구에서는 직원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느라 분주합니다.



캠핑장 잔디밭에 설치할 수 있는 텐트는

평소의 절반인 15개,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S/U) "야외 캠핑장에서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텐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INT▶

박창현 / 유아숲체험원 운영·관리 담당

"발열 체크도 미리 오기 전에 하고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보내서 확인을 받고, 아이들이 떨어져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등 실내 시설도

개방 준비를 마쳤습니다.



직원들은

체온계가 정상 작동하는지,

관람객들의 방명록을 작성하는 방법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대 별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단체관람은 당분간 금지됩니다.



◀INT▶

부용식 /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연구과장

"10명 이상의 단체관람에 대해서 제한을 두고 있는데 아무래도 접촉하면서 관람이 이뤄지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우려가 있어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제한적으로 개방이 이뤄지는

도내 공공시설은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제주아트센터, 한라생태숲 등 35곳.



대부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며,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INT▶

문경종 / 제주도 사회재난팀장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운영의 문제

점을 주관 부서에서 확인해서 이상이 없다고 하

면 (방역팀에서) 점검을 해서 (전면 개방에 대한) 방역위원회 심의를 거칠 겁니다."



하지만 공영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경로당 등 고령층을 위한 공공시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번 개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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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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