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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경력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자녀 채용 청탁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카지노 인허가 부서에 재임 직후
자녀가 신화월드에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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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정 제주개발이
카지노와 호텔을 운영하는
제주신화월드입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 후보자 자녀는
2016년 사내 전산망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신입사원으로
이 곳에 입사했습니다.
신화월드 개장 1년 전으로,
대부분 간부급 사원을 채용하던 시기입니다.
사원 채용은
이듬해인 2천17년 5월,
천200명 규모로 이뤄졌습니다.
(CG) 김 후보자는 2015년 1월부터
제주도 카지노감독 관리 추진팀장으로 있었고
이듬해 관광정책과장으로 승진한 뒤
2천16년 5월 비서실장으로 발탁됐습니다.
◀INT▶김경미/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더불어민주당)
"이런 인허가 부분의 가장 강력한 권한이 있는 곳이 도청 아닙니까? 도청이고 (김태엽 후보자가) 거기에 담당과이고, 그런 부분에서 갑을 관계의 형성이 존재한다는 거죠."
이에 대해 신화월드측은
구체적인 평가 내역 등을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은 채,
전산서비스 인력이 필요해
수시채용을 통해 선발한 것으로,
서류 전형과 면접 등의
객관적 절차를 거쳤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신화월드는
재작년에도 인허가 부서 자녀의
채용비리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CG) 김태엽 예정자 역시
채용 청탁은 있을 수 없고,
아들이 시험을 본 사실도
비서실장 면접 당일에야 알았다며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공식 인터뷰는 거절했습니다.
김태엽 예정자는
2017년 4월 비서실장 재임 당시에도
친형이 에너지공사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친인척 채용 논란이 일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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