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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 검증은?

김찬년 기자 입력 2020-06-25 20:10:00 수정 2020-06-25 20:10:00 조회수 0

◀ANC▶

행정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쟁점을 살펴보는 순서, 오늘은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입니다.



안 예정자는

음주사고와 회전문 인사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한 차례 검증을 거친 탓에

청문회는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3선 도의원을 거쳐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



1998년 음주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사고 전력은

2017년 제주도 정무부지사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예상됐지만,

제식구 감싸기 비판을 받으며

청문회를 무사 통과했습니다.



◀SYN▶

이상봉/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2017년 7월)

"제가 볼 때는 특별히 예정자를 변호해주기 위함이 아니라 사건에 비해서 형이 너무 세다."



정무부지사 사퇴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제주시장 후보자로 임명하는

원희룡 지사의 측근 회전문 인사와,



통합진보당에서 민주노동당과 무소속을 거쳐

원 도정 정무부지사를 지내는 등

철새 정치인 이미지는 이번 청문회에서

도마에 오를 전망입니다.



◀INT▶좌광일/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는 참신하고 폭넓은 인재를 기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회전문식 인사를 단행했다는 점에서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3년 만에

다시 청문회장에 서는 안동우 예정자에 대해

도의회 인사청문특위도

이미 도덕성 검증은 이뤄졌다고 보는 상황.



각종 의혹이 제기된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검증 준비로

안 예정자 청문회는

상대적으로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조훈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정무부지사 재직 시에도 의회와 행정 간의 소통을 완만히 하면서 도민들을 잘 보살핀 것이 우리 의원들 사이에 좋은 평이 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S/U)

더욱이 청문특위가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에 대한 검증에

더 집중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면서

안 예정자 청문회는

3년 전처럼 철저한 검증보다는

형식적인 절차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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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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