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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식품공장옆 레미콘 허가, 업체 반발

홍수현 기자 입력 2008-11-27 00:00:00 수정 2008-11-27 00:00:00 조회수 0

◀ANC▶ 서귀포시 토평공업단지에 레미콘 업체 입주허가를 둘러싸고, 일부 업체와 서귀포시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서귀포시가 식품공장 바로 옆에 레미콘 업체 입주를 허가했기 때문인데, 업체들은 공장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단지 조성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99년 분양을 시작해 58개 업체가 입주한 서귀포시 토평공업단지입니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말, 단지 북쪽 부지 5천 제곱미터에 새로 레미콘 업체 입주를 허가했습니다. 그러자 주변 식품과 세탁 업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불과 8미터 도로를 사이에 두고 레미콘 공장이 들어서게 됐기 때문입니다. (s/u) "레미콘 공장이 들어설 예정 부지입니다. 반경 200미터 안에는 식품가공과 세탁업 등 그린사업장 7개 업체가 들어서 있습니다." 업체들은 서귀포시가 입주업체 수 늘리기에만 급급해 주변 공장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허가를 내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반발업체 "그린사업장하고 일반 공장하고 분류해서 단지를 조성해야지..." ◀INT▶ "지금도 먼지가 심한데 공장 들어서면 더 하겠죠." 이에 대해 서귀포시는 해당 지역이 중공업 지역이고 5천 제곱미터 이하는 업종에 관계없이 허가를 내주도록 돼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 서귀포시 "관련법상 허가에는 문제가 없고 업체간 의견조율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그러나 주변 업체들은 생존권 침해라며 법적대응까지 하겠다고 밝혀 분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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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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