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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첫 공개토론회

김찬년 기자 입력 2020-07-03 07:20:00 수정 2020-07-03 07:20:00 조회수 1

◀ANC▶

제주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첫 공개토론회가 개최됐습니다.

공항 인프라 필요성에 대한
찬반토론으로 진행된 가운데,
항공수요예측과
주민투표 시행 여부가 쟁점이 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첫 공개토론회는
찬반 양측에서 두 명씩 참가해
공항 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반대측은
국토교통부가 예측한
연간 4천만 명의 항공수요는
관광정책을 반영하지 않은 부풀려진 수치로,
제2공항 건설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박찬식/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공동상황실장
"양적관광을 지양해야 하는 공감대가 있고, 앞으로는 조절정책으로 가겠다고 하고 있다. 장래 수요에 상당히 큰 영향을 주는데 전혀 반영되지 않은 수요다."

하지만 찬성측은
제주지역 항공수요 예측치는
5년 간 네 차례 조사에서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정확한 데이터라고 반박했습니다.

◀SYN▶김태병/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인천공항도 허브공항이 될 수 업삳고 얘기했지만 장기 수요에서 정확하다. 30년 수요 예측이 엄청 정교해졌다."

주민 수용성과
절차적 정당성 문제도 쟁점이었습니다.

반대측은
제주 미래를 좌우할
제2공항 건설 여부는
도민 스스로가 결정해야할 문제라고
주장했지만,
국토교통부는
주민투표를 시행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일축했습니다.

◀SYN▶
박찬식/제2공항 비상도민회의 공동상황실장
"도민들이 결정하는 게 맞다. 중앙정부의 예산이 들어간다는 의미 뿐, 정말 제주도민이 하지말자고 해도 강행할 것이냐?"

◀SYN▶김태병/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주민투표는 공항시설법에는 근거가 없다. 안전은 투표 대상이 아니다. 주민투표를 이번에 의뢰한다고 하면 모둔 갈등 사업을 주민투표로 해야할 것이다."

공개토론회는
앞으로 3차례 더 열려
현공항 활용 가능성과
입지 선정의 적절성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도의회 갈등해소 특위가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의견 수렴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어서
남은 토론회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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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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