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포와 전남 고흥 노선을 운항하는 
해운사가 운항 시간 조정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달, 성산과 녹동 노선에 취항한
에이치해운은 최근 해수청에 
오후 5시 녹동 출항 시간을 
오전 10시 반으로 변경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전 9시 출항하는
남해고속이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해수청은 
남해고속과 협의가 없고, 
녹동항 선석 허가 이유가 
불분명하다며 반려했는데, 
에이치해운은 선석 협의가 어렵다면 
카페리 부두가 아닌 일반 부두에서라도 
운항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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