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변호사 피살사건 수사 난항

이소현 기자 입력 2020-08-07 20:10:00 수정 2020-08-07 20:10:00 조회수 0

◀ANC▶

21년 전 제주에서 발생한

변호사 피살사건에 대해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범행을 교사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와는

연락도 닿지 않으면서,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1999년,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진

변호사 피살사건.



범행 단서와 목격자도 없어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21년 만에

캄보디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직폭력배 김 모씨가

범행을 교사했다는 증언을 하면서,

경찰의 재수사가 시작됐습니다.



(C.G) 경찰은

다수의 범죄 심리분석관 등과 함께

김씨가 모 언론사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분석한 결과,

김씨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INT:C.G▶ 권일용 / 동국대학교 교수

"(범인으로부터) 들은 얘기를 전달하는 게 아니고. 자기가 목격했거나 실제 한 행위를 들은 것처럼 포장해서 표현하는 것들이 많이 나타났어요."



하지만 재수사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김씨와는 연락 조차 닿지 않고 있습니다.



공소시효가 지나 강제수사가 어려운데다,

인터폴에 김씨의 소재파악을 요청했지만,

혐의점이 분명치 않다보니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여죄를 확인 중에 있지만,

김 씨의 지인들이 수사에 비협조적이다보니

속도도 나지 않고 있습니다.



◀INT▶ 양수진 제주지방경찰청 형사계장

"용의자의 소재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들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소재를 확인하는데도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범행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재수사가 시작됐지만,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