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의 광복절 축사 발언에 대해
정치권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원 지사의 발언은
참가자들을 무시하고
자신의 권력을 앞세워
도민을 겁박하는 태도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제주녹생당도 논평을 통해
보수의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제주를 놀이판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도민의 권한을 자신의 권한으로 말하는
지사는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원 지사는 어제,
광복절 경축식에서
올해 안에 이른바 '친일파 파묘법'
통과를 기대한다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에 대해,
국민을 둘로 갈라 한 편을 단죄하는
치우친 역사관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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