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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차 대유행 오나...제주지역도 긴장

김항섭 기자 입력 2020-08-17 20:10:00 수정 2020-08-17 20:10:00 조회수 0

◀ANC▶



최근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코로나 2차 대유행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제주를 다녀간 관광객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건당국은 물론 관광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시의 한 해수욕장입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어른부터 아이까지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데다

거리두기도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INT▶

이현서 / 관광객

"사람이 적은 곳이든 많은 곳이든 항상 마스크

는 꼭 껴야 될 것 같아요. 거리두기도 해야 될

것 같고..."



광복절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0만 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제주를 여행한

여의도 순복음교회

신도와 부모 등 관광객 3명이

확진판정을 받자

관광업계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던 관광객이

다시 줄어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INT▶

상인

"혹시라도 확진자가 오면 (장사를) 못 하게 되는 거잖아요. 저희들이 무방비 상태잖아요. 오는 사람을 못 오게 할 수는 없잖아요."



제주도는

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등 30개 업종을

출입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정인보 / 제주도 보건위생과장

"마스크 착용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행정명령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도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던

제주도민 10명은 코로나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의도순복음교회 신도

밀접접촉자 23명은 자가격리중이고

광복절 집회 참석자는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어

추가 발생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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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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