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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제주도민들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청 기자실을 소독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제주를 여행한 코로나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를 탔던 승객도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수도권발 코로나가
제주에도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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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제주도청 기자실에
때아닌 소독장비가
등장했습니다.
언론사 기자 수십여 명이
기사를 쓰고 있는
기자실을 돌아다니며
방역요원이 소독약을 뿌립니다.
같은 시각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도
방역작업이 진행됐습니다.
--EFFECT---
치이~ 치이~
최근 두 기관의 기자실을 드나들었던
인터넷 신문 기자 1명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던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해당 기자 외에도
제주도민 4명이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며
보건소에 자진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주일 동안
보건당국의 능동 감시를 받게 됩니다.
정인보 / 제주도 보건위생과장 ◀INT▶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도민들께서는 무증상자라도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보건소 또는 1339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외출 또한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최근 제주 여행 직후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도 김포시 70번 확진자와
항공기에서 접촉한
전라남도 진도군의 60대 남성도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김포 70번 확진자의 근처에
앉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포 70번 확진자와
제주도내에서
접촉한 7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코로나19가
항공기 동승자에게 전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반론보도]<제주도민도 광화문 집회 참석> 관련
본 방송은 지난 8월 19일 <뉴스데스크 제주> 프로그램에서 <제주도민도 광화문 집회 참석>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해당 인터넷 신문 기자는 광화문 집화가 아닌 민경욱 의원이 주돠는 4.15 부정선거 집회에 참석했다고 알려왔습니다.
인터넷신문 기자로 지명된 신태희 씨는 8.15 광복절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하지도 않았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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