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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김항섭 기자 입력 2020-08-25 07:20:00 수정 2020-08-25 07:20:00 조회수 0

◀ANC▶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의 감염 확산세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밤 사이, 교회 목사 부부와
수도권을 방문했던 부부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Q. 김항섭 기자, 먼저 도내에 거주 중인
목사 부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데,
어떤 상황인가요?
◀END▶
◀VCR▶
네, 제주지역 29번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의 한 개척교회를
방문했던 목사입니다.

29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김포행 항공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해
용인시 죽전동의 새빛교회를 방문한 뒤,
같은 날 오후 항공기로 제주에 돌아왔습니다.

29번 확진자는
용인시 25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었는데,
별다른 증상은 없었고
어제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9번 확진자의 배우자도
오늘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33번째 확진자가 됐습니다.
//

Q. 또 수도권 지역을 방문했던 부부와
추가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30번과 31번 확진자는 부부로
자녀 1명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수도권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두 명 모두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어제 제주시 한마음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32번째 확진자는 인천시 주민으로
지난 23일 김포공항에서
항공기로 제주에 왔습니다.

어제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로부터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연락받아
제주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2번 확진자는 어제 오후
김포행 항공기로 인천의 자택으로 돌아갔는데,
방역 당국의 자가 격리 안내를 통보받고,
자택으로 돌아가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인천으로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9번과 30번, 31번, 33번 확진자는
현재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요,
인천으로 돌아간 32번 확진자는
인천시 계양구보건소에서 관리될 예정입니다.

제주도는 확진자 5명의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방문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확진자들의 근무처 등에서
접촉자와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어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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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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