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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확진에 JDC '발칵'

김찬년 기자 입력 2020-08-26 07:20:00 수정 2020-08-26 07:20:00 조회수 0

◀ANC▶
5명의 추가 확진자 가운데 직원이 포함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는
급히 직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시키는 등
대응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모인 첨단과학기술단지와
확진자 동선이 밀집된 제주시 삼화지구 일대는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직원 300여 명이 근무하는 JDC 본사 건물에
긴급 방역이 이뤄집니다.

사무실과 복도는 물론
건물 구석구석에 소독약을 뿌립니다.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다른 공공기관 사무실까지 방역이 실시됐고,
확진자가 이용한 구내 식당은
하룻동안 폐쇄됐습니다.

JDC는 2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명령하는 한편,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 직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INT▶유경흥/JDC 안전관리팀장
"관리 사업장에 근무 인원수를 줄이기 위해 긴급히 재택근무 50% 이상으로 해서 근로자의 근무 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기업 160여 곳과 공공기관 등이 모여 있는
첨단과학기술단지 안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입주 기업들은 추가 확산으로 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단지 내 식당과 카페가 적어
확진자 동선과 겹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SYN▶입주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주변에 직원들이 식사도 나가고 같이 업무 협의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에 의해 제2의 피해(감염)이 있을까 봐 걱정돼서 근처에 있는 음식점 이용을 당분간 자제하라고 이야기했고..."

30번과 31번 확진자의 주요 동선이 모여 있는
제주시 삼화지구도 발칵 뒤집혔습니다.

확진자 부부의 자녀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다니던 어린이집은
방역 후 2주 동안 폐쇄됐습니다.

또 확진자가 다녀간 성당은
긴급 방역 후
28일까지 모든 미사를 중단하기로 했고,
확진자가 방문했던
마트와 의원, 약국도 문을 닫았습니다.

◀INT▶문은주/제주시 삼화지구 주민
"근처 동네 편의점에서도 (확진자와) 마주쳤을 수도 있는데 옮겼는지 안 옮겼는지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불안하고..."

제주에서는 하루 가장 많은
6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방역 조사관 인력이 부족해
아직까지 정확한 접촉자 수는
공개되지 못한 상황.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제주 지역내 감염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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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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