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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한 가정집 창고에서
6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두 사람의 관계와
외부인 침입 여부 등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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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주택 창고.
방충문이 찢어진 채
외벽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 곳에서 살던 63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그제 오후 4시 10분쯤.
A씨 옆에는 남성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습니다.
"(S.U) 숨진 여성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뒤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과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은 창고를 함께 사용하는
이웃 주민이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SYN▶ 주민(음성변조)
"창고에 뭐 가지러 갔는데, 방충문이 떨어져서
마당에 뒹굴었대요. 방충문을 들고 그 집에
가보니 2명이 숨져있었대요."
이웃 주민들은
숨진 여성이 이웃과 왕래는 적었지만
세들어 살면서 열심히 살았다며
갑작스런 소식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SYN▶ 주민
"왕래가 없어서 동네 사람들도 누군지 (잘)
몰라요. (마을에) 생전 이런 일이 없었는데
너무 끔찍한 일이 생겨서 의아해하는 편이에요.
동네 사람들도."
(c.g) 경찰은
발견 당시 여성은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남성은 극단적 선택을 한 상태였으며
여성의 몸에 상처와
주변에 다툰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변인을 상대로
숨진 두 사람의 관계와
외부인 관련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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