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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현안 해결 '공동 합의'

김찬년 기자 입력 2020-09-10 20:10:00 수정 2020-09-10 20:10:00 조회수 0

◀ANC▶



민선 7기 전반기 내내 반목하던

제주도와 의회가

첫 상설 정책협의회를 열어,

포스트 코로나 대책과

제주형 뉴딜 TF 구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회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고

회의는 40여분 만에

속전속결로 끝났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와 의회의

첫 상설정책협의회가 열렸습니다.



협치를 표방하며 전국 최초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지 2년6개월,



안건 합의부터

대립각을 세우며

전반기 내내 열리지 못하던

상설정책협의회는

후반기 의장단이 출범하며,

성사됐습니다.



◀SYN▶좌남수/제주도의회 의장

"최근 각종 현안에서 도민을 대변하는 의회와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도민들의 염려가 매우 큽니다."



◀SYN▶원희룡 제주도지사

"의회와 도정의 원만한 의견 합의 도출에 이르지 못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렸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회의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제주도와 의회는

속전속결로 5가지 의제에 공동 합의했습니다.



(CG) "정부의 뉴딜 종합계획에 맞춰

이달 안에 제주형 뉴딜 정책 추진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방역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또, 세입 감소를 반영한 예산편성에

적극 협력하고,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와

4.3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SYN▶원희룡/제주도지사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갈 협치의 노력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이 되면서 4·3의 완전한 해결로 나아가는 새로운 첫걸음이 되면서..."



◀SYN▶좌남수/제주도의회 의장

"앞으로 도와 의회는 대립과 반목을 버리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제주도와 의회가

2년 만에 협치를 강조하며

손을 맞잡은 가운데

이번 공동합의문이

실질적인 현안 해결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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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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