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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아토피, 체계적인 조사 필요

권혁태 기자 입력 2008-12-08 00:00:00 수정 2008-12-08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초,중,고교 학생 4명 가운데 1명이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설문조사에 근거한 것인데다 전국적으로 비교할 대상도 없어 보다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토피 증상이 호전된다는 입소문에 어린이들이 몰린다는 제주시내 한 어린이 집입니다. 한때 91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토피 환자였습니다. ◀INT▶(원장)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하죠. 아이들 성격도 예민해지고..." (c.g) 제주자치도가 초,중,고교생 4천600 명의 부모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네 명 가운데 1명이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가운데 30%를 웃돌았습니다. (c.g) 또, 피부과민반응 조사에서 제주지역 환자들은 산쑥 꽃가루에 강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제주가 아토피 유병률 1위 지역으로 알려진 것은 많이 발생해서가 아니라 가려움 등 증상이 강하기 때문이라는게 연구진의 판단입니다. ◀INT▶(배종면 교수) "발생자체는 적지만 재발이 높아서 병원을 자주 찾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국적인 조사결과가 없다보니 비교할 대상은 비슷한 방법으로 조사된 경남 김해시 뿐입니다. 방식도 설문조사여서 의료 기관과 실제 발생환자에 대한 추적조사가 이뤄져야 정확한 원인과 대응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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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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