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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가
부지매입 40년 만에 준공돼
다음달 초 문을 열 예정입니다.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효과가 기대되지만
교통난 가중과 하수처리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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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 169미터, 38층 드림타워가 
1조 6천억 원 규모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의 전신인 동화투자개발이 
1980년 사업 부지를 매입한 지 40년 만, 
공사를 시작한 지는 4년 6개월 만입니다. 
 당초 10월 개장 예정이었지만
소방 설비 등을 이유로 준공 허가가 늦어지면서
신규 채용직원 200여 명은 
한라대로 출근해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천600실 규모의 호텔과 쇼핑몰, 레스토랑 등 
카지노를 제외한 사업장 운영을
다음달 초, 일제히 시작할 계획입니다. 
 카지노는 
호텔 등급심사 후 이전 신청과 
도의회 의견 청취 등
최종 허가까지 
적어도 두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내년 초가 돼야 영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앞으로 5년 동안 7조 5천억 원의 경제 효과와 
5만 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김진희/롯데관광 인사총무총괄
 "영업준비를 시작하고, 영업에 따른 각 직원들의 직무교육을 하게 됨으로써 올해 개장을 목표로 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예상 이용객만 하루 수 천 명에 달해 
노형오거리 일대 교통난이 심화되고,
야간 조명과 빛 반사로 인한 인근 주민 피해와 
빌딩풍, 하수처리 대책은 
실제 건물 영업이 시작되면 
철저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INT▶홍영철/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경제 효과만 부풀리고 그것이(드림타워가) 줄 수 있는 제주도민에 대한 피해는 전혀 제주도가 강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여러 논란 속에 
40년 만에 문을 열게 된 드림타워. 
 본격적인 영업 시작을 앞둔 가운데
도심으로 이전하는 대규모 카지노 허가 절차는 
아직 남아 있어 개장 이후에도 논란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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