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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문 진주 이통장 29명 확진

김찬년 기자 입력 2020-11-25 20:10:00 수정 2020-11-25 20:1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제주도로 단체 연수를 다녀간

경남 진주의 이장과 통장들이

30명 가까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제주에 있는 동안

집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방역소독이 한창인 한 호텔.



복도는 물론

객실 구석구석을 소독하고 있습니다.



이 호텔에 머물며

연수와 관광을 한 진주시 이장과 통장 등

16명이 확진 됐기 때문입니다.



◀SYN▶00호텔 관계자(음성변조)

"호텔에서는 자체 방역 외에도 심각성이 있다 싶어서 건물 전체 방역 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진주시 이통장과 공무원 등 23명이

제주에서 연수와 관광을 진행한 것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주로 돌아간 뒤

60대 이장이 발열 증상을 보여

25일 먼저 확진됐고,

나머지 이통장 13명과 인솔 공무원까지

모두 16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이 모임에 참석했던 한 통장은

이틀 뒤 2박 3일 동안 24명이 참석하는

또 다른 통장단 워크숍으로 제주를 다시 방문해

여기서도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차례 단체 연수에서 나온 확진자만 29명.



(CG)

이들은

18일 오후 2시와 4시,

가파도 여객선을 이용하고

22일 저녁에는

서귀포시 돈사돈 중문점을 방문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같은 시각 동선이 겹치는 방문자를 상대로

자진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SYN▶임태봉/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해당 일시에 3곳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관련 이력을 밝히고,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최근 이틀 새 제주도 단체 모임 후

집단 감염이 확인된

다른 지역 확진자는 36명.



연말을 앞두고 전국에서 제주로

연수나 워크숍 등 단체 모임이 잇따르면서

지역감염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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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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