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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감염 최대 고비

김찬년 기자 입력 2020-11-26 20:10:00 수정 2020-11-26 20:10:00 조회수 0

◀ANC▶

경남 진주시 이.통장단이

단체 연수를 다녀간 뒤

이들과 접촉한 제주도민 한 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울릉도에서 조업 중 확진된 어민은

제주에 도착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관광객들의 확진도 잇따르면서

지역감염에 대한 확산 우려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선원 1명이 배에서 내려

바로 구급차에 오릅니다.



나머지 선원들은

한 명씩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습니다.



울릉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도 어민과 동료 선원 5명이

제주에 도착하면서

곧바로 격리와 검사가 이뤄진 겁니다.



◀INT▶강미애/서귀포시 동부보건소장

"양성 환자는 다시 병원으로 이송하고, 음성인 경우에는 자가격리나 격리 시설로 이송해 14일 동안 관찰을 할 겁니다."



집단 확진자가 나온

진주시 이.통장단 제주 모임에서는

우려했던 2차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들이 제주 여행 중 접촉한

제주도민이 한 명이 발열 증상 등을 호소한 뒤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지난 20일

해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제주로 온

입도객 1명도

어제 72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제주로 여행 온 관광객 1명도

오늘 오후 확진 통보를 받고,

일행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울산에서 제주로 여행왔다 확진된

71번 확진자 일행 5명은

제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간 뒤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거나

여행 후 확진된 관광객이 급격히 늘면서

현재 도내에서 진행 중인 역학조사만 28건.



접촉자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동선은 대부분 공개되지 않으면서

도민들의 걱정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강영임/제주시 연동

"어디를 왔다 갔다 해야 되는데 동선이 공개되면 좀 더 조심하는데, 공개가 안 되니까 여기를 가도 의심스럽고, 저기를 가도 의심스럽고. 혹시 여기 왔다 갔나 해서..."



현재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 검사 후

시설에 격리된 인원은 60여 명.



역학조사가 진행될수록

접촉자는 더 늘어날 상황이어서

제주는 지역감염 확산의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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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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