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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관광객 급감

김항섭 기자 입력 2020-12-14 07:20:00 수정 2020-12-14 07:20:00 조회수 0

◀ANC▶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관광업계는 울상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에 나설 수도 없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의 한 호텔로비.

코로나19 재확산에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로비가 한산하기만 합니다.

지난 달 90%까지 치솟았던 객실 가동률은
이 달들어 30%까지 떨어졌습니다.

◀INT▶주병민 / 00호텔 영업총괄팀장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12월뿐만 아니
라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세미나와 행사가 취소
된 상태고 올봄 시즌보다 더 심각한 상황입니
다."

렌터카 업체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90%에 이르던 운행률은
최근 20%대로 곤두박질치면서
주차장엔 차들이 가득 세워져 있습니다.

◀INT▶강동훈 / 00렌터카 업체 대표
"예약된 것도 취소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연말
까지 전년도 대비 예약률이 10~20% 밖에 가동률
이 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관광객들로 붐비던 유명 관광지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

지난 달 주말 하루 평균
4만 명에 이르던 제주 방문 관광객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 격상 이후
이 달들어서는 2만 6천 명 수준으로
35% 급감했습니다.

상인들은 떨어진 매출이 걱정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어려워 울상입니다.

◀INT▶임종범 / 상인
"매출은 많게는 5분의 1 정도의 매출 밖에 안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상황은.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소독을 강화하는 등
지역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INT▶김승배 / 제주도 관광정책과장
"안전 관광, 안심 관광이 돼야, 관광객들이 들
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겠다. 안전
관광에 대한 태세를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도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제주도는
가급적 여행 자제를 요청하면서도
제주를 방문할 경우 스스로
밀집, 밀폐, 밀접 접촉 우려가 있는 곳을
피하고,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해주길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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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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