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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새 늘어난 11명의 확진자는
역학조사 결과, 모두 수도권발
지역내 감염으로 조사됐는데요.
성안교회 회의에 이어 운동 모임 등
단체 활동에서 감염이 잇따르자
제주도가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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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추가 확진된 11명은
역학조사 결과
모두 수도권발 지역 감염이었습니다.
(CG)
"국제학교 학부모인 109번은
남편인 인천 동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다른 학부모와 자녀까지
n차 감염을 일으켰습니다.
경기도 시흥시 확진자 4명도
제주에서 배드민턴을 치면서
지인인 108번을 시작으로
체육관에 있던 도민 3명이 확진됐습니다.
제주로 여행을 와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 관악구 관광객과 동행한 일행 3명도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도 수도권을 방문했거나
제주에 내려온 관광객이었습니다."
◀SYN▶임태봉/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감염 경로가 방역관리체계 내에 있는 사람들이거나, 정확하게 외부에서 유입된 분들이 확진된 것이기 때문에, 이 상항에서 지역사회로 감염이 한 발작이라도 나가게 되면 저희가 바로 (거리두기 격상) 할 준비를 갖춰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지역 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은 커지는 상황.
특히, 수도권 방문객에 의한
감염이 줄을 이으면서
수도권발 감염 차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진미영/제주시 노형동
"육지에서 넘어오지 않았으면, 왜냐하면 저희들이 생각하기에도 (제주도에) 민폐가 아닐까 싶어서 제주도에 좀 오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더욱이 성안교회 회의와
배드민턴 체육모임 등
소규모 모임에서도
집단 감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INT▶강성윤/제주시 이도2동
"아직 주변에는 확진자가 없는데, 혹시 주변에서도 걸릴 수가 있으니까 그런 점 때문에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서 확진자를 줄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제주도는 전국 상황과
지역내 감염 확산세를 더 살펴본 뒤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다음 주부터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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