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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0시부터 
제주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됐습니다.
 당초 함께 실시가 검토됐던
제주 방문객에 대한 검사 의무화는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해 도입이 늦춰졌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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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성당과 교회.
 그동안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인원 수 제한만 지키면 
예배나 미사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2단계로 격상되면
원칙적으로 비대면 예배와 미사만 허용됩니다.
(LINER CG)
"단란주점과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영업이 전면 중단되고, 
 카페나 식당 등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도 
밤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고, 
 결혼식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이번 2단계 격상은 
다음달 3일까지 2주 동안 시행한 뒤 
연장 여부를 결정합니다. 
◀SYN▶원희룡 제주도지사
 "지금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도민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2단계 격상에 따른 강화된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제주 방문객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는 
시행이 늦춰졌습니다.
 정부는 물론 다른 지방자치단체 등과도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CG)
 "제주도는 
김포공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탑승객들이 30분 만에 끝나는 
신속항원 검사를 받고, 
항공사에서 탑승 전 
음성 증명서를 확인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원희룡 지사는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전화로
전국 공항만에 진료소 설치를 건의하고,
음성 확인증이 없는 승객의 
탑승 거부를 위한 유권해석과 
행정규칙 개정 등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YN▶원희룡/제주도지사
 "저희는 필요하면 우리 제주의 인력을 필요한 관문, 예를 들어 김포공항 같은 곳에 파견해서 운영하는 방안까지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게는 하루 3만 명에 이르는
제주 방문객 모두를 사전 검사할 수 있을 지,
그리고 정부는 물론 다른 지자체의 협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지 불투명한 상황.
 또 방역을 이유로 
자국민의 국내 이동을 
지나치게 억압한다는 비판 여론도 
제기될 수 있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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