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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내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사우나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빠르게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2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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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 요원들이 
사우나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지난 16일 오전, 
확진자가 이 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긴급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LINER CG)
"확진자가 다녀 간 삼다사우나는
이미 마흔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한라사우나와 
직선거리로 370미터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두 곳 모두
동문시장에 인접한 곳이어서
상인들의 출입이 많았던 만큼,
시장 상인들의 불안감은
극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SYN▶동문시장 상인(음성변조)
"한라사우나 가서 (00상점) 아줌마가 코로나 걸렸잖아. 그러니까 여기 위험한 곳이야. 미리 (사우나 이용을) 차단시켰어야 됐다니까 동문로터리에 코로나 오기 전에." 
 제주시 노형동 런던 사우나에도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라사우나 확진자나
또는 n차 감염된 가족으로 추정되는데,
(CG)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동선을 공개하고, 
이들이 사우나를 다녀간 시간대 이용객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 사이
한라사우나발 확진자는
26명이 추가되면서 41명이 됐고,
김녕성당발 확진자도 28명으로 늘었습니다.
(CG) "지난 10월까지 
81명이었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이달 들어서만 130명 이상 늘어,
누적 확진자수가 
연말이면 300명을 넘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역내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자가격리자 관리 인원 등
보건인력의 부족현상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SYN▶원희룡/제주도지사
"자가격리 대상인데 누락된 부분, 자가격리 관리 대상의 숫자가 늘어나다 보니 관리 내용이 부실해지는 부분을 (집중 점검해 주기 바랍니다.)"
 병상확보도 비상입니다.
 하루 평균 10명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주도의료원에 소개명령을 내려
병상 100개를 추가로 확보했지만,
확산세가 워낙 빠른데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병상 부족 현상이 나타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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