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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다가오는 성탄절과 새해 연휴 기간
감염 고리 차단이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다섯명 이상 사적 모임과
숙박시설 예약을 50% 이내로 제한하는 등 
초강수 방역을 내놓으면서 
제주도도 관광지와 골프장 이용 제한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흰 눈으로 뒤덮힌 한라산 어리목 광장. 
 아이들은 눈썰매를 즐기고, 
설경을 감상하려는 등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에도 
하루 평균 3천200여 명이 
한라산 겨울 산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INT▶이문희/대구 달서구
"해외로 못 가니까 제주도로 오게 됐고, 
제주도에서 한라산 설경을 보러 가자고 생각을 
했고요. 막상 올라가니까 사람들이 좀 있긴 
했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끼고 등반해서 
나름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S/U)
 "하지만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한라산 등반과 주변 시설 이용이 
앞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시행하는
특별방역 강화 조치로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국립공원과 해넘이, 해맞이 등
주요 관광 명소가 폐쇄되기 때문입니다. 
(CG)
 "전국적으로 일괄 적용되는 이번 조치에 따라 
제주에서도 
식당에서 다섯명 이상 예약과 모임이 금지되고, 
숙박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만 예약 받을 수 있습니다. 
 영화관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하고,
대형마트에서도
발열체크가 의무화되고 시식은 금지됩니다."
 제주도는 
정부의 방역 강화 대책에 따라 
성산일출봉 등 해돋이 명소를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골프장 운영 중단 등을 포함한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해
내일(오늘) 발표할 계획입니다. 
◀SYN▶
임태봉/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관광 수요가 상당히 많이 늘어나는 동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집단이 구성되고 집단 안에서 
또 다른 감염원이 발생되기 때문에.."
 한편, 원희룡 지사는 
정부 조치에 따라
도내 숙박업소와 골프장 등이 
예약 취소로 인한 위약금 부담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에 요청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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