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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지속..학원 강사 확진

김항섭 기자 입력 2020-12-23 07:20:00 수정 2020-12-23 07:20:00 조회수 0

◀ANC▶
제주에서 닷새째 하루에 2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소규모 집단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누적 확진자는 283명으로 늘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중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학원 출입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이곳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휴원에 들어간 겁니다.

접촉자로 분류된
제주시내 4개 중학교 학생 16명이
자가격리됐고,
해당 학교 가운데 기말고사가 예정돼 있던
오현중과 제일중, 탐라중학교 등 3곳은
등교 중지 조치로 시험이 연기됐습니다.

◀INT▶학원 인근 상인
"바로 위라고 하니까 좀 그렇네요. (그래도) 동
선만 안 겹치면 화장실이나 이런 것들은 학생들하고 다 따로 쓰니까 저희가..."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1명.

이 가운데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2명으로,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었습니다.

◀SYN▶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사람과 사람 사이 전파가 가장 의심이 되고 건물 내에서 주 활동이 연주와 노래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마스크를 자연스럽게 착용 안 하는 상황이 벌어지다 보니까..."

다행히 제주시 애월읍
노인주간보호센터의 이용자와 가족 등
142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또 제주동문시장 상인과 주민 등을 상대로
실시한 긴급 진단검사에서도 13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국국제교류재단 전수 검사에서는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소규모 집단 감염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SYN▶
이중환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앞으로 신속한 진단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사역량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어지는 집단 감염에
이달 제주지역에서 진행된 진단검사는
지난 달보다 2.5배 늘어난 만 5천 여 건.

제주도는 9천 명을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확보하고,
내일부터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 감염자를 치료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2곳을 가동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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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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