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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사우나 발 n차 감염 뿐만 아니라
장애인이용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제주는 일주일째 하루 20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사우나 운영을 전면 금지시키고,
도내 장애인이용시설도
당분간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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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장애인재활시설로까지 번졌습니다.
재활교육 중이던 장애인 1명이
가족으로부터 감염돼 확진됐고,
방역당국이
교육생과 직원 57명을 검사한 결과
장애인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SYN▶00장애인재활시설 관계자(음성변조)
"한 사람이 먼저 걸려서 나머지 장애인들과 선생님들이 전부 다 검사를 받았거든요. 받는 과정에서 장애인 두 사람이 또 확진이 나온 거예요. 그래서 총 세 사람이 된 거죠."
한라사우나와 7080라이브 카페를 고리로 한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제 하루 동안 10명의 확진자가 나와
한라사우나 관련은 58명,
7080 라이브카페는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소방교육대 공무원 확진으로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도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 가족 중에
어린이집 보육교사도 있어
해당 어린이집이 폐쇄됐습니다.
또 제주시 조천읍 동백주간활동센터에서 5명,
서귀포 비상 휘트니스센터에서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제주지역은 일주일째
하루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연말까지 누적 확진자가 400명을
넘을 거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SYN▶배종면/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대규모로 퍼지다 보니까 일상적으로 확진자와 서로가 모르는 사이에 접촉을 하는, 동선이 겹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본인들은 서로 모르는 상항에서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는
사우나 등 목욕시설의 냉온탕과
매점 운영을 금지에도 추가 확진이 계속되자
사실상 해당시설의 영업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집단 생활로 추가 확산 우려가 높은
장애인 이용시설 36곳도
다음 달 3일까지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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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환/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확진 사례가 나왔던 사우나, 목욕탕은 운영이 중단됩니다. 피로연, 결혼식장도 장례식장과 마찬가지로 음식물 제공이 금지됩니다."
급증하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고강도 특별방역 행정명령이
성탄절과 새해 연휴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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