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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2명…안심코드 설치 '총력'

김찬년 기자 입력 2021-01-11 20:10:00 수정 2021-01-11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2명, 오늘 현재까지 1명에 그치면서

한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완화가 논의되는 가운데,

제주도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에 대비해

제주 안심코드를 활용한 방역망 가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도민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선별진료소.



하루 3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던

지난달보다는 많이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지난 8일

제주시보건소 검사 건수는 279건으로

3주 전보다 3분의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어든 데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로

접촉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S/U)

"어제(그제)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수는

2명에 그쳤는데요.

지난달 18일 이후 34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발생이 줄면서

제주도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SYN▶

임태봉/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양성자가 나타나는 클러스터(집단 감염지)에 대해서 민감하게 예의주시하면서 (사회적거리두기) 대응을 해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다시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상황.



제주도는

제주 안심코드를 활용해

빠르게 동선을 파악하고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 안심코드는

출시 3주 만에 다운로드가 10만 건을

넘기는 했지만,

설치 업소는 6천 여 곳으로

전체 업체 수의 10%에도 미치지 못해

역학조사에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가입업소 확보가 필요합니다.



◀SYN▶

이중환/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 조정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빠른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접촉자를 빨리 분류하고 지역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만든 시스템이 제주안심코드입니다."



특히 제주 안심코드를 활용한

역학조사 사례가 아직 없어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데다,

오는 17일 이후 거리두기가 완화될 경우

다음 달 설 연휴를 앞두고

또 다시 지역간 사람 이동이 늘어날 수 있어

당국의 철저한 방역망 구축과

도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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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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