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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39명 BTJ 열방센터 방문

김찬년 기자 입력 2021-01-13 20:10:00 수정 2021-01-13 20:10:00 조회수 0

◀ANC▶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고리가 되고 있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제주도민 39명이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4명은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절반 가까이가 연락이 닿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추적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전국적으로 연쇄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지난해 11월 말 행사 후

참석자 120명을 시작으로

5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 판정 이후 2천800여 명이 다녀갔는데

이 가운데 제주에 주소를 둔 도민도 39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이중환/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 조정관

"중대본으로부터 경북 상주에 소재한 BTJ열방

센터 방문자들 가운데 제주에 주소를 둔 분들이

있다."



이 가운데 14명이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고,

8명은 조만간 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방문자의 43%인 17명은

연락이 닿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경찰과 함께 추적 조사에 나섰고,

검사 거부자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SYN▶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다녀오시지 않았다는 진술과는 별개로 지금

현재 무증상 감염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드리고자 합니다."



한편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어제 1명과 오늘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92명으로 늘었습니다.



485번 확진자가 소속된

제주도체육회 전수 검사에서 1명이 추가됐고,

가족 2명도 감염됐습니다.



◀SYN▶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도내 485번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정 집단에

대해 전수검사 안내문을 보냈고, 검사를 하면서

확진이 된 부분이기 때문에..."



지역감염 확산세는 주춤해졌지만

제주에서도 BTJ열방센터 방문자가 확인되고,

일부 검사 거부 사태까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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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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