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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솔식당발 확산 비상, 손님도 감염

김찬년 기자 입력 2021-01-21 20:10:00 수정 2021-01-21 20:10:00 조회수 0

◀ANC▶



손님 등 참솔식당발 확진자가

두 명 더 추가되면서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최초 확진판정 전날 가진 직원 송별회가

확산을 키운 것으로 추정되면서,

방역당국은 방역법 위반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이 곳 식당에서 일했던

중국인 직원 한 명이

출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19일 저녁,



방역당국은 전날 열린 송별회가

감염고리가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G) "식당 직원들과

이웃 주민 등 모두 13명이 참석했고,

이 중 식당 직원 네 명과

주민 두 명 등 6명이 확진판정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이같은 모임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찰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SYN▶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이 모임이 식당에서 이뤄진 모임이기 때문에 사적 모임으로 봐야 될지, 조금 더 확인을 하고 조금이라도 위반 사항이 있다면 고발조치하겠습니다."



문제는

확진자들이 모두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참솔식당의 경우

지난 14일부터 18일 사이

식당을 찾은 손님 중

연락처가 확인된 사람만 338명,



260여 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한 명이 확진됐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같은 기간 방문객들에게

증상 여부에 관계 없이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확진자 6명 가운데 3명이

외국인 종업원들로 확인되면서,

제주도는 음식점에서 외국인 근로자 상당수가

일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전수검사를 추진하고,

진단검사를 꺼리는 불법체류자에 대해서는

익명검사를 검토중입니다.



2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법무부의 협조가 전제돼야 하는 부분입니다.



◀SYN▶

이중환/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 조정관

"선제적 방역관리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 방안 등을 주로 논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후속대책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참솔식당발 확진자의

최초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방문객들의 발빠른 검사가 절실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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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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