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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전파됐나..유수암 주민 전수검사

김찬년 기자 입력 2021-01-22 20:10:00 수정 2021-01-22 20:10:00 조회수 1

◀ANC▶



참솔식당에서 7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감염 경로는 물론

최초 감염자가 누군지 조차

파악이 안되는데요.



방역당국은 마을 안에서

무증상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마을주민 전수 검사에 나섰지만,

주민 참여는 매우 저조합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참솔식당 발 확진자는

직원과 손님 등 모두 7명.



이 가운데 5명은

검사 직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었습니다.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직원도

출국과정에서 검사를 받다

우연히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최초 감염자가 누구인지

아직 특정하지 못하고 있고,

감염 경로도 오리무중입니다.



◀SYN▶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지금은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것에 주력해야겠지만 우선은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추가 전파를 막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7명 모두

식당 직원이나 이웃주민들로

대부분 동선이 마을 안으로 파악된 상황.



방역당국이

마을 안에 무증상 감염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입니다.



(S/U)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인데다

식당이 있는 이곳 지역주민들로 파악되면서

방역당국은

무증상 전파 가능성 높을 것으로 보고

마을주민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사 대상자는

유수암리 주민 천600여 명.



하지만 마을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지 않고

10km 이상 떨어진

제주시와 서부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해

참여는 저조합니다.



이틀동안 검사를 진행했지만

천600명 중에 22명만 검사를 받았습니다.



◀SYN▶유수암리 마을주민(음성변조)

"검사를 다 받으라고 얘기가 나왔는데요. 저희가 시간, 거리상 문제가 있어서 가지 못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마을에 선별 진료소를 한곳이라도 마련해 주시면..."



지난 14일부터 18일 사이

참솔식당 방문객 351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마을주민 1명을 제외하고는

31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다행히 방문자들에게

집단 확산 가능성은 낮아보이는 가운데

마을주민들에 대한

전수검사는 시급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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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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