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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재난지원금 신청 시작…선별 지원

이소현 기자 입력 2021-01-29 20:10:00 수정 2021-01-29 20:1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업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선별지원하는

제주형 4차 재난긴급 생활지원금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는데요,



지원 대상 업주들은 땜질식보다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2년째 택시 영업을 하고 있는 전인복 씨.



하루 3, 4시간 일 해도

만 원 벌기 힘든 요즘,

수입은 코로나19 이전보다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택시와 전세버스,

오락실과 이미용실, 문화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제주형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이 시작됐다는

소식에 회사를 찾아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전씨가 지급받는 금액은 50만 원,

하지만 밀린 사납금을 정리하면

생활비도 빠듯합니다.



◀INT▶ 전인복 / 택시 기사

"미수금이 쌓이다 보니 실제 50만 원을

준다 해도 명절도 다가오는데 사용할 돈도

없고, 그 돈이 다 회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봐야죠."



코로나19 위기 속에

하루 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는

식당 업주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밤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돼

매출은 70% 가까이 급감했고,

년세와 운영비 등을 내면

지원금은 턱 없이 부족합니다.



◀INT▶ 김영규 대표 / 00음식점

"주니까 고맙긴 한데 나중에 다시 뱉어야 할

세금이고. (1차적으로) 영업시간을 규제를

늘려주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 유동인구가

있으면 소비를 할 것이고."



제주형 4차 재난긴급 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관광업 등 3천200여 명.



최고 250만 원까지,

휴, 폐업자에게도 50만 원이 지원되는데,

(c.g) 오늘 택시 기사와 예술인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부터는

소상공인과 사립박물관과 미술관,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휴폐업자

순으로 신청이 이뤄집니다.



◀SYN▶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생계유지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존과 보호에 주력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방문 신청 접수는 다음달 15일부터

제주시민회관과 서귀포시청 제2청사에서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5부제로 진행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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