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틀 사이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6명이 한 가족인데,
음식점과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다시 시작되는 것은 아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아라동의 해장국 식당입니다.
이 곳에서 근무하던 직원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긴급 폐쇄됐습니다.
이들은 자매 관계로,
지난달 30일부터 어제까지
식당에서 일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은 이 기간 식당 방문객들은
증상 여부에 관계 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주시 아라동의 인예어린이집도
원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긴급 폐쇄됐습니다.
인근의 꼬마도깨비 어린이집에서도
원생 한 명이 확진돼
운영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이들 확진 원아들은
확진자의 자녀이거나 지인 사이로
방역당국은 두 개 어린이집의
원생과 보육교사 140 여명에 대한
진단검사에 돌입했습니다.
◀SYN▶어린이집 관계자
"(어린이집) 아이들은 다 (집으로) 보냈죠. 엄
마들한테. 지금 (검사받으려고) 보건소로 다 갔
어요."
어제부터 이틀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7명.
이들 가운데 6명은 가족 사이,
한 명은 이들의 지인으로,
528번과 529번 확진자가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확진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된 나머지 가족과 지인들이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된 겁니다.
◀INT▶
정인보 / 제주도 보건위생과장
"가족 간 지인 간 감염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도민들께서는 방역수칙 또한 집안 내에서 생활
수칙을 잘 준수해서 확산을 빨리 차단해야 합니
다."
현재 528번과 529번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데다,
식당과 어린이집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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