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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공항 앞날은? 환경부.대선정국이 변수

조인호 기자 입력 2021-03-11 20:10:00 수정 2021-03-11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도가

제주 제 2공항 건설을

정상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서

이제는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좀처럼 끝나지 않는

제 2공항 논란,

앞으로 어떤 절차와 변수들이 남아있는지

조인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제주도의 의견을 공문으로 전달받은

국토교통부는 내부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c/g) 공항개발계획을 세울때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들은 뒤

중앙행정기관과

협의해야 하는 규정이 근거입니다.



지방자치단체장인 원희룡 지사가

제 2공항을 정상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하면서 이제 마지막 남은 절차는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입니다.



환경부는

항공기가 철새와 충돌할 위험성이 있고,

입지 선정을 주민들이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토부에 세 차례나 보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c/g) 국토부는

환경부가 주민 의견 수렴을 요청한 만큼

제주도가 제출한 의견과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g) 환경부는

국토부가 보완서를 제출하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내부에서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장관이 동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병 /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지난해 7월 24일) ◀SYN▶

"도민들의 지적사항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대책을 만들 것입니다. 다만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환경부에서 이게

부동의해서 문제가 있다라고 하면 저희는

이 사업을 바로 접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안 자체가 무효가 되기 때문입니다."



변수는 대선정국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야권의 대선주자이기도 한

원희룡 지사는 제 2공항을

정치 쟁점화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도지사 (어제) ◀SYN▶

"가덕도 공항에 대해서는 대통령까지 직접

현장에 가면서 선거를 앞두고 밀어부치면서

제주도 공항에 대해서는 너희들끼리

여론조사해서 찬.반이 갈리니 도지사 할 말

없지? 이렇게 해서 넘긴다고요?"



가덕도 신공항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 제 2공항도 쟁점이 되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여

정치권의 움직임도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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