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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 제 2공항 건설을
정상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서
이제는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좀처럼 끝나지 않는
제 2공항 논란,
앞으로 어떤 절차와 변수들이 남아있는지
조인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제주도의 의견을 공문으로 전달받은
국토교통부는 내부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c/g) 공항개발계획을 세울때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들은 뒤
중앙행정기관과
협의해야 하는 규정이 근거입니다.
지방자치단체장인 원희룡 지사가
제 2공항을 정상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하면서 이제 마지막 남은 절차는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입니다.
환경부는
항공기가 철새와 충돌할 위험성이 있고,
입지 선정을 주민들이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토부에 세 차례나 보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c/g) 국토부는
환경부가 주민 의견 수렴을 요청한 만큼
제주도가 제출한 의견과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g) 환경부는
국토부가 보완서를 제출하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내부에서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 장관이 동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병 /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
(지난해 7월 24일) ◀SYN▶
"도민들의 지적사항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대책을 만들 것입니다. 다만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환경부에서 이게
부동의해서 문제가 있다라고 하면 저희는
이 사업을 바로 접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안 자체가 무효가 되기 때문입니다."
변수는 대선정국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야권의 대선주자이기도 한
원희룡 지사는 제 2공항을
정치 쟁점화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도지사 (어제) ◀SYN▶
"가덕도 공항에 대해서는 대통령까지 직접
현장에 가면서 선거를 앞두고 밀어부치면서
제주도 공항에 대해서는 너희들끼리
여론조사해서 찬.반이 갈리니 도지사 할 말
없지? 이렇게 해서 넘긴다고요?"
가덕도 신공항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 제 2공항도 쟁점이 되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여
정치권의 움직임도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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