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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 카지노 이전에 대한
영향평가 심의를 앞두고,
도민 의견조사 대상 인원 가운데 일부를
사전에 선별해 진행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제주MBC 보도 이후,
시민단체가 사업자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경찰이 제주도청 담당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도민 의견조사 조작에 관여한 3명을
입건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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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드림타워 카지노 이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주도청 카지노정책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것은 지난달 4일.
경찰은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도민 의견조사 조작 의혹이 제기된
영향평가 관련 서류 등
드림타워 카지노와 관련된
일련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일단
카지노 이전 허가를 앞두고 이뤄진
영향평가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수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진 것은
제주MBC 보도로 드러난
도민 의견조사 일부 조작 의혹.
카지노 영향평가를 앞두고
관련 지침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카지노 이전에 긍정적인 답변을 할 만한 대상을
조직적으로 끌어모아 조사를 벌였는지가
핵심입니다.
◀SYN▶설문조사 참석자(음성변조)
"'매우 좋다'나 '좋다' 정도로만 거의 그렇게 체크를 했고요. 부탁하신 부분도 있고 하니까 높게 평가한 거 같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 자료와
참고인 조사를 벌여
도민 의견조사 과정에 개입한 A씨 등 3명을
위계상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SYN▶공익 제보자(음성변조)
"어떻게 00대표를 알게 됐고, 누구의 부탁으로 사람 모으게 됐는지 그거에 대해서 (경찰) 조사를 받았죠."
이와 관련해
드림타워 운영업체인 롯데관광개발 측은
도민 의견조사는
관련 조례와 절차에 따라 진행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U)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피고발인까지 형사 입건되면서
경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드림타워 카지노 이전 허가 절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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