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제주에 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그제, 경남 의령군에서 제주에 관광 온 A씨가
의령군보건소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 확진자로 분류된 A씨는
지난 11일부터 오한 등 의심 증상을 보였는데,
지난 16일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오기 전인
그제,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A씨와 함께 온 가족 3명 가운데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A씨와 함께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2명은 음성이 나와 격리조치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발생한 확진자 47명 중
절반에 가까운 21명이
관광객이나 타 지역 방문자라며,
의심 증상이 있거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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