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시내 공원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를 짓는 민간특례개발사업이
상하수도 대책과 학교 신설 논란 속에
도의회 심사에서 보류됐습니다.
곶자왈 파괴 논란이 일었던
국가위성센터에 대한
도유지 매각은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가
오등봉과 중부공원 부지에
2천 세대가 넘는 아파트를 짓겠다면서
상하수도 대책은 없다고
도의원들은 질타했습니다.
고용호 / 제주도의원 (더불어민주당)
◀SYN▶
"그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이
배수지 하루 취수량을 오버가 돼요. 그런데
새로운 배수지를 개발해야 되는데 그런 계획도
안 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들어온 거에요?"
김희현 / 제주도의원 (더불어민주당) ◀SYN▶
"근본적인 문제가 건물 허가나 계속 대규모
개발은 하고 있는데 하수 처리가 정리가 안 되
가지고 (도의회 안건으로) 계속 올라오면
도대체 우리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에요?"
도내 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줄줄이 지연되고 있어
건축행위를 전면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강성의 / 제주도의원 (더불어민주당)
◀SYN▶
"서부(하수처리장)도 지금도 공사중이지
동부도 지금도 공사중이지. 제주시 뿐만 아니라
양 서부 동부에서도 건축행위를 다 금지해야
되는 거에요. 지금 상황은"
학교를 어디에 지어야 할지를 놓고는
제주시와 교육청의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고성대 / 제주시 도시건설국장 ◀SYN▶
"원점에서 다시 해야하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공원부지 내에 학교 신설은 불가한 부분이고"
오용탁 / 제주도교육청 행정국장 ◀SYN▶
"공원부지 내에 학교용지가 확보돼야 저희들
쪽에서는 사후에 절차를 진행할 수 있지"
결국, 도의회는
용수공급과 하수처리계획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심사를
보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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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들어서는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에 매각하는 도유지는
곶자왈을 빼서 면적을 3분의 2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위성센터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주분원으로 격상시켜
지역 발전에 기여하라는 부대의견이
붙었습니다.
정대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운영부장 ◀SYN▶
"센터가 제주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 당연히
지역주민이자 저희들이 지역민입니다. 같이
협의해서 상생방안을 구체화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위성센터가 군사시설로 활용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내일 (오늘) 본회의를
통과할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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