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만에 한자릿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도민간에 n차 감염은 계속되고 있어
아직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데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동 지역의 모든 학교들은
오늘부터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등교 수업이 중단된
제주시내 고등학교 교실입니다.
교사 혼자서 카메라를 보며,
온라인 수업을 이어갑니다.
PC방과 노래연습장을 연결고리로
각급학교에 확진자들이 발생하면서,
어제부터 동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165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INT▶
강재철 / 제주제일고등학교 교감
"학생들에게 PC방이라든지 목욕탕 대중이 갈 수 있는 곳은 될 수 있도록 가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학생들을 대면하면서 수업하는게 선생님들 바람이고..."
그제 하루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
어제도 두 명이 추가됐습니다.
하루 평균 13명으로
두 자릿대를 유지하던 확진자수는
닷새 만에 한 자릿대로 줄면서
다소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무더기 감염자가 발생한
업소와 시설을 중심으로 전파가 이어지고,
지역사회 내 n차 감염도 지속되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c.g)실제 대학 운동부발 확진자는
그제 3명이 추가되면서 54명에 이르고 있고,
향수탕發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목욕탕 두 곳발 확진자도 12명이나 되는 등
주요 다섯 개 범주에서
집담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SYN▶임태봉 /제주도코로나방역추진단장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인 모임, 학교, 직장 등으로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달 발생한
신규 확진자 126명 가운데
70%가 넘는 91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되면서,
공무원의 밤 9시 이후 모임을 금지하고
노래방과 PC방,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제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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