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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실습생 확진에 발칵…주말 재확산 분수령

김항섭 기자 입력 2021-05-14 20:10:00 수정 2021-05-14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올해 최대치를 기록한 이번 주,

확진자 수가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교생 실습을 나간 대학생이 추가 확진되는 등

n차 감염이 지속되면서

이번 주말이 재확산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함덕고등학교 체육관에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지난 10일부터 나흘 동안

이 학교에서 교생실습을 한 대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S/U) "학교에 교생 실습을 온

대학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직원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양성이 확인된 교생실습생은

3학년 교실 두 곳에서

실습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 해당 실습생은

7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국제대 레슬링부

선수단과 노래방에서 접촉해 확진된 대학생과 제주대학교 인근 술집에서 동선이 겹쳐

교차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INT▶

김성도 / 함덕고 1학년

"(학교에서) 진단검사 받으라고 해서 받게 됐고

코로나가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니까 많이 불안해요. 걱정되기도 하고..."



이로써 제주국제대 레슬링부 선수단발

확진자는 56명.



지금까지 88명의 가장 많은 연쇄감염자를

발생시킨 사우나와

57명이 나온 라이브카페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 10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오늘도 오후 5시 기준 6명이 추가됐습니다.



문제는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확진자 비율이

이달 들어 70%를 넘어선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겁니다.



이어지는 n차 감염 속에

이달 확진자 140명 중 12%는

여전히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8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을

감염 확산의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임태봉 / 제주도코로나방역추진단장

"느슨해진 방역의식이 자칫 대유행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지역감염 확산세가 대단히 심각한 상황인 만큼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은

조금 자제를 부탁드리고요."



괜찮겠지 하며 느슨해진 틈을 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지역감염,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관리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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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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