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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으면서
출마 예상자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자격시험을 도입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조인호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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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지방선거 1년 남았는데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도입하겠다고 하셨거든요. 과연 좋은 정치인을 시험으로 뽑을 수 있는 건지?
답) 전국적으로 기초의원이나 광역의원의 자질 문제에 대해 유권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의원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일부 의원들 경우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분도
있거든요
요즘 9급 공무원되기 위해서 젊은 세대는 많은 공부를 합니다. 서울의 노량진에 올라가서 2,3년씩 공부하기도 하고요.
지방의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지방공무원을 감사하는 것이거든요. 적어도 지방공무원으로 채용되신 분보다는 실력이 좋아야 감사를 할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을 만약 정당이 확보하지 못한다면 지방의원을 뽑는 이유를 망각하는 것입니다.
기초자격시험이라는 것이 시험봐서 1등부터 5등까지 공천주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자격시험인 만큼 의정활동을 펴기 위해 최소한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선을 정해놓고 그보다 못한 분들에게 교육을 실시해서 다시 또 시험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낙오자를 만드는 시스템이 아니라 전체적인 역량을 올리는 시스템입니다.
문) 내년 지방선거에서 원희룡 지사가 대선 출마를 위해서 불출마한다고 선언했거든요.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과연 어떤 분이 나올 건지도 지역에서는 관심거리에요
답) 제주도를 열심히 위해 노력해온 당내 인사들이 있습니다. 저희 도당위원장도 계시고 과거부터 총선에 출마하면서 이력을 쌓아온 훌륭한 분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전혀 배제하지 않고 그보다 넓은 인재풀도 검토하겠습니다.
저희 당의 대변인을 선출하기 위해 토론배틀이라는 방식으로 흥행을 하고 있거든요.
우리 당의 당원들이나 일반 시민들 중에서
제주도의 도백이 되는 일이라면 많은 인재들이 모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 분들이 주저하는 이유는 정당이라는 것이 과거처럼 위계나 형식적인 면 때문에 본인들의 참여가 제약될 수 있다는 생각일텐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불편함을 덜어낸다면 많은 인재들이 자원할 것이라고 봅니다
문) 이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제주의 미래상
뭔지? 혹시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서 갖고 계신 공약이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답) 지금까지 제주도가 상당한 도약기를 겪으면서 성장해왔는데 최근 들어 조정기를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런 것이야말로 제주도가 돌파해야 되는 새로운 장벽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신산업이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심에는 제주도가 독립된 섬으로서 고립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수많은 테스트베드 성격의 사업들이 있습니다.
탄소 중립적인 섬을 만들겠다는 것도 굉장히 큰 목표 중의 하나고 그 안에 보면 실제로 구현해야 되는 시스템이 많습니다.
수소경제라든지 풍력발전, 태양광에너지도 있고요. 실증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제주도만한 환경이 없습니다.
네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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