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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백신 접종 1순위는 유흥업소?

조인호 기자 입력 2021-07-13 20:10:00 수정 2021-07-13 20:10:00 조회수 0

◀ANC▶



최근 정부가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을 빌려오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율적으로 접종대상을

선정하도록 했는데요.



그런데, 제주도가

제주도민 3만 5천 명을

우선 접종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유흥업소 종사자를 1순위로 선정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도가 최근 수립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자체

자율접종계획입니다.



지자체별 특성에 맞게

접종대상과 우선순위를

선정한다는 내용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선정됐는지 살펴봤습니다.



(c/g) 1순위가 유흥과 단란,

피부관리와 목욕업 종사자 3천명이고

공항만 근무자 천 300명과

콜센터 근무자

학원강사 7천명도 선정됐습니디.



2순위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경로당 운영인력입니다.



3순위는

대중교통 종사자 2천 300명과

환경미화원,

리사무장과 주민자치의원

문화체육인 800여 명과

대민업무종사자 2천여 명입니다.



5순위에는

근해어선 어업인 천 200명

6순위에 관광사업종사자

만 2천여 명 등

모두 3만 5천명이 접종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c/g)



제주도청 관계자 ◀SYN▶

"확진자들은 유흥에서 많이 나오고 있쟎아요.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고위험군이라고 생각하는 인원들을 선정한거죠"



하지만, 제주도가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접종대상을 선정하면서

우선순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명환 제주도의원 (더불어민주당) ◀SYN▶

"선별과정이 주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가의문이 들고요. 어떻게 보면 혜택을 입는건데 혜택을 입으시는 분들이 과연 타당한가"



제주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은

대부분 운수업과 택배기사,

학원강사 등을

접종 1순위로 선정했습니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만 50살 미만부터 할 수 있고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한 뒤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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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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